성균관대 채동호 교수,서울대 국양 교수,연세대 이수형 교수 등 10명이 한국의 대표과학자로 선정돼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씩을 지원받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12일 '2006년 국가석학(Star faculty) 지원사업' 기초과학분야 대상자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은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이론분야 5억원)을 지원받으며 필요한 경우 지원 기간을 5년 연장해 10년간 20억원의 연구비를 받게 된다. 국가석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물리학,화학,생물학 분야의 경우 세계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피인용 횟수가 1000회 이상이어야 하며 수학 분야는 100회 이상,지구과학 분야는 300회 이상이어야 한다.

국가석학 지원사업은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과학자는 △수학 분야 성균관대 채동호 교수,고등과학원 황준묵 교수 △물리학 분야 서울대 국양 교수,고등과학원 이기명 교수,연세대 이수형 교수,서울대 임지순 교수 △화학 분야 서울대 김명수 교수 △생물학 분야 고려대 최의주 교수 △지구과학 분야 세종대 김기현 교수,서울대 이형목 교수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국가석학 지원대상을 공학,인문학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